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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Hevitz Black에 빠지기 시작한 병신같은 생각 - 코너월렛

05. Hevitz Black에 빠지기 시작한 병신같은 생각 - 코너월렛

상품. 3511 코너월렛 미니 5" authentic black : vachetta



이미지출처. Hevitz



Hevitz에서 블랙(Black) 컬렉션을 재해석 했다.

블랙 만 모아두니 구입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가죽은 “탄” 이라는 나의 신념과
색깔은 “블랙” 이라는 나의 신념이


컬라보 되는 순간이었다.

어쩜 Hevitz는 나에게 직접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다.

그래서 언놈으로 골라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나에게는 많고 많은 지갑이 있고,
그걸 또 들고 다니지도 않고 허구언날 카드지갑 하나 달랑 들고 다니는데…



오… 코너월렛 미니5” 블랙? ▼


이미지출처. Hevitz


음… 

롱스트랩으로 하면 간지나게 손목에 걸고, 딱 필요한 카드만 들고 다닐 수 있겠네?!


라는 병신같은 생각을 하며…(매번 하고 후회하지….)



구입…

개인 각인 안했다. 블랙은 표시도 안난다.

그래서
5,000원 굳었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미지출처. Hevitz


설명을 보면

이탈리안 블랙 바케타는 처음에는 약간 마른듯한 매트 블랙 색상입니다.
헤비츠에서 권장하는 레더 오일이나 캐럿 에센스를 사용해 꾸준히 관리해주면,
검은색이 깊어지며 쫀득하고 탄탄한 광택이 생깁니다.



라는 설명과 태닝 된 제품을 보며 이제 나도 블랙가죽을 한번 관리해 봐야지 라는 생각에 차 있을 때 즈음



도착! ▼






오… 생각보다 작다.

아니 매우 작다.
원래 좀 멋있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맨날 가지고 다니는 카드지갑을▼

안에 넣고 다녀야지. 그러면 카드를 옮길 필요도 없고!


라는 멋진 생각…



하지만, 그 생각은 보기 좋게 빗겨가며 카드지갑은 들어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음…

티머니카드를 따로 구입해서 이 지갑에 넣어두고 전용으로 쓸까?

라는 생각 부터… 아주…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두 손에는 벌써 캐럿 에센스로 새로 온 녀석을 케어하고 있다▼




납작하여 브리프에도 들어가서 지금은 하루에 한번 꺼낼까 말까 하지만 계속 들고 다닌다.

왜 들고 다니는가?
라는 물음에…


나는 다시 합리화를 한다.

  • 회사 점심시간에 점심먹으로 갈때 한 손으로 시크한 멋을 내려고…
  • 회사 1층 카페에서 잠시 미팅이 있을때, 나의 다이어리와 시크한 멋을 내려고…
  • 겨울이라 손이 시려 주머니에 손을 너어도 외부에 시크한 지갑이 매달려 있어서.
  • 간단하들고 나갈 수 있어서.(애플워치때문에 아이폰 안들고감). 근데 레트로 월렛도 있다는게 함정. 음… 마트 용? 
  • 이지만 레트로 월렛은 “탄”색이고 이건 시크한 “블랙”이래서 코디에 맞춰…






이런 생각으로 가지고 다닌다.

만족한다. 가볍고, 달랑달랑, 시크시크, 블랙블랙.



흠… 그런데



왜…



이게 조금 더 큰것도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 ▼



정말 나란 놈은…

다른거에서 생각도 안했다…


그냥 저기… 저 홍보 이미지 안에 있는 공항라운지 패스카드가 나도 있는데…
라는 생각에… 저기 전용으로 넣어놔야 하나… 라는 역시나 병신같은 생각…을…



접자…


정말… 이거까지 지르면 집사람에게 등짝을 내밀어야 한다.


이런 말이 생각난다.


“허락받기 보단 용서를 비는게 쉽다고…”


내가 생각해도 이건 정말 쓰잘때기 없는 물욕같은데…

지름을 합리화 하는 팁이 들어왔다.


Hevitz Cafe 에서 우연 찮게 공방직원을 만났는데…
그 분 하시는 말씀이 12월 중순에 창고…대 방출…
뭐… 이런걸 하신다고 귀뜸해 주셨다.

그때 노려봐야겠다.


참고로 아직 Hevitz 제품 5개 밖에 안올렸다… 앞으로 한 40개 정도 남은거 같은데 말이지…



큰일이다…


원래 이런 블로그가 아닌데…

갑자기 가죽제품 소개, Hevitz 홍보 블로그가 되어가겠구나…

이러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Hevitz 체험단 되는 생각도 해본다..ㅋㅋㅋ





알아둘점
원래는 내가 모으는 Hevitz 제품을 블로그나 여타 다른 커뮤니티에 올릴 생각은 없었다. Hevitz 까페를 알기 전…
몇 일 전 우연히 알게 되어 아… 많은 사람들도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과, 웬지 나도 Hevitz 헤비 유저인데… 사용기를 올리면 가죽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지고 있는 제품들의 사용기를 올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입 당시 제품사진은 거의 없어 Hevitz 홈페이지에서 얻어온 사진과 함께 관리되어 태닝 된 내 제품 사진을 같이 올리는 것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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