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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갬성과 약간의 전문가 티내기? 포인트 색 - CEO Diary

0708 갬성과 약간의 전문가 티내기? 포인트 색 - CEO Diary

제품. 5446 아날로그 시스템 다이어리 Analogue System Diary

 

메모를 자주 하고, 글을 쓰고, 평소 버릇처럼 펜을 들던 나는
어느순간 부터 컴퓨터로 메모를 하게 되고, 아이폰으로 간단한 메모를 작성하게 되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손에 들고 있는게 펜슬 보단 아이폰이 먼저 들려 있었고,
가방에서 메모지나 다이어리를 꺼내는 대신

아이폰으로 메모앱을 실행 시키는게 편해서다.

그 뿐이랴,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애플제품에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또한 메모앱을 실행 시키면 최근 사용한 것까지 동기화가 되 있으니

어째 이것보다 편한 것이 어디 있으리…

 

하지만 부족한 것이 있었다.

바로 갬성이다. 그놈의 아날로그 갬성

펜으로 사각사각 메모지에 글을 써내려가는 그런 아날로그 갬성이 없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요새 내 아이패드 프로에 펜으로 메모를 또한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고 다이어리를 하나 더 늘리는 것은 매우 큰 부담이다.

우선 아이폰으로 난 총 4개의 구분 메모앱을 사용한다.
1. 기본 메모앱(Memo) : 집사람과 나와 공유가 되 있는 메모앱 (구입리스트 등…)
2. 회사 메모앱(Drafts) : 회사에서 업무 전용으로 사용하는 메모앱이다. 이것은 바로 to do리스트로 체크를 할 수 가 있고, 바로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 아주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 있는 메모앱이다.
3. 내 개인적인 생각 및 끌쩍이는 메모앱(Simplenote) : 집사람 몰래 사고 싶은 상품 리스트 등 - 바로 Hevitz 제품… 등
4. 일기 전용(DayOne)

이것만이 아닌
1. 블로그 등 짧은 글을 저장하는 글쓰기 앱 (Ulysses)
2. 긴글 (책집필)을 쓸수 있는 글쓰기 앱 (Scrivener)

이렇게 글쓰기 및 메모앱만 컴퓨터 아이폰으로 6개를 사용하고 아날로그 적인 메모도 한다.
하루에 한번 좋은 글이나 욕이나 내 생각을 한줄로 요약해서 펜으로 직접 옮긴다.
이 다이어리의 특징은 5년동안 같은날 무슨 생각이었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즉, 하루에 날자를 적는 부분만이 아닌 년도를 적을 수 있어서 한 장에 5개의 생각을 적을 수 있다.

이렇게 하는데… 내가 과연 다이어리를 하나 더 늘릴 수 가 있을까???
우선 겁부터 났다.
구입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그건 그냥 이쁜 가죽으로 둘러싸인 종이 쪼가리 밖에 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고 벌써 Hevitz 온라인샵에서 다이어리 사이즈를 보고 있는 나는 역시…

 

고심의 고심을 더해 고른것이 이 다이어리다▼

사진출처. Hevitz

 

다른 다이어리 썸네일과는 다르게…
나 노랑으로 하면 정말 이뿌오!

이걸 사시오!!! 하는 썸네일로 노랑색 다이어리가 내 눈에 아른거렸다.
그리고 만다린 옐로우 처럼 색이 많이 어두워 지는 가죽이 아닌 노란색이 유지가 되는 가죽이다.

그래 이것이여! 이것이면 나는 내 샤프와 함깨 정말 좋은 기록지가 될꺼여!

하고 선택을 했는데

 

두번째 고민, 바로 사이즈…▼

정말 고르는데 몇 시간 아니 몇 일을 고민 했다.

일반 다이어리 사이즈를 하면 색은 이쁘겠지 만 너무 똑같아 보이고,

너무 큰걸로 하니 브리프백에 가지고 다니기 너무 부담이 되고…

 

얇으면서 뭔가 특이한 사이즈를 찾아낸게 CEO 크기이다.
우워… 이름도 회사의 “대표” 가 사용하는 사이즈인가?

하고 이 사이즈로 선택

 
 
08. 갬성다이어리 안에 갬성 더 넣기 - CEO Diary
 
제품. 5221 스트링 노트 커버(Large) String Note Cover

 

 

사진출처. Hevitz

 

마지막 선택은 다이어리 속 레더 포켓이다.

 

여기서 뭔가 나는 좀 특이하고 싶어했다.

투톤으로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옐로우에 녹색을 할까… 고민하다…
그렇게 튀는 색은 힘들 듯 하여, 속지는 “탄”색으로 결정

주문~

아참.

 

이름 각인 j.s.y.

기다리고 있는 와중 공방 담당자 님께서 문자가 왔다.
겉색과 이너 색이 다른데 확실하게 선택을 했냐고…

맞다 했다.

투톤으로 가고 싶다고,

공방 담당자님께서 귀뜸을 해주셨다.
정말 좋은 선택을 하신 거라고, 이렇게도 많이들 주문 하신다고…

내심 기분이 좋아져 이 다이어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도착 ▼

 

항상 Hevitz 제품을 수령하면 해야 하는 캐럿 에센스 부터 바르기 ▼

한 일주일은 제품을 사용 안한다.
퇴근 후 무조건 에센스 만 주구장창 바르고 말리고 반복을 한다.

솔직히 뷰테로 가죽 특히 노란색은 별도의 왁싱은 필요가 없고 에센스만 꾸준히 바르면 된다.

 

그리고 드디어 속지 결합!

 

현재 한 8개월 사용 중인, 맨날 가지고 다니는 다이어리의 모습 ▼

좋다.
그리고 까페에서도
생각이 없이 있고 싶을때는 노트북을 꺼내지 않고,
다이어리 하나만 꺼내어 생각을 정리를 하고, 그림(낙서)을 그린다.

 

색도 마음에 들고.

근데… 갑자기 가장 큰 A5도 가지고 싶은 이유는 뭘까…
뭐랄까… 이 큰게 있으면 낙서가 좀더 잘 그려일까?

집에 두고 쓰는용도?

아냐… 참자…

 

단점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

사진 처럼 닫을때 저 부분에 종이가 낀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앞장 들은 저 부분의 종이가 접힌 부분이 있다.

단점일수 있다.

왜. 한번에 닫을 수가 없이 한번 다시 열고 낀 부분의 종이를 빼줘야 하니까.

 

 

 

알아둘점
원래는 내가 모으는 Hevitz 제품을 블로그나 여타 다른 커뮤니티에 올릴 생각은 없었다. Hevitz 까페를 알기 전…
몇 일 전 우연히 알게 되어 아… 많은 사람들도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과, 웬지 나도 Hevitz 헤비 유저인데… 사용기를 올리면 가죽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지고 있는 제품들의 사용기를 올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입 당시 제품사진은 거의 없어 Hevitz 홈페이지에서 얻어온 사진과 함께 관리되어 태닝 된 내 제품 사진을 같이 올리는 것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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