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y_think suyongji 2016. 9. 17. 13:44
Okinawa07. 마지막날. 버리는날. 다음을 계획 세우는 날. 자 마지막 날이다. 첫째날과 마찬가지로 마지막날도 버리는 날이다. 이유는 피치못해 탄다는 피치항공 서울 가는 시간이 오전 11시 15분… 그러하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 조식먹고, 중부에서 나하공항까지 와서 렌트 반납하는 시간인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호텔인 쉐라톤에서 조식을 먹고▼ 풍경은 정말 오키나와 묶었던 리조트 들은 다 만족했다. 맛. 다 똑같다. 하지만 전에 먹었던 힐튼 자탄리조트의 그런 커피맛은 아니다. 맛없다. 이게 여행의 시작과 끝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맛인가… 생각을 해봤지만 아닌거 같다. 다시 생각을 해보아도 오키나와 힐튼 자탄 리조트의 커피맛은 정말 대단했었다. 해변을 잠시 걷다가▼ 미친척 사진도 찍어보고▼ 리조트 체크..
jsy_think suyongji 2016. 9. 16. 21:04
Okinawa06. 한우와 일본의 고베 와규는 다르다. 마지막 오키나와의 화려한 저녁. 일본 편의점이 유명하다기에 궁금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다. 북부에서 즐겁고 겁나 익사이팅한 추억을 만들고 Sheraton Okinawa Sunmarina Resort로 내려오는 시간은 약 17:00▼ 당연히 우리는 배가 고프로 서로들 아무 얘기도 없고, 그 아름답던 하늘도 그냥저냥 무심하게 지나가게 되었다. 친구들은 한명씩 밥달라고 졸라대고. 그러자 내가 일본 편의점 도시락을 맛 보자고 의견을 내어 우리는 일단 지나가는 빠미리마또(일본은 패밀리마트 편의점 밖에 보이지 않았음…) 들렀다▼ 정말 많은 종류의 도시락 메뉴가 있더라… 우리나라에는 그냥 혜자도시락, 백종원 도시락. 이런 그냥 닭튀김, 햄.. 이런 정말 인스턴트..
jsy_think suyongji 2016. 8. 5. 15:47
Okinawa05. 드디어 보게 되는 에메랄드 바다. 속상함 속에 피어난 희망과 젊음 드디어 3박 4일 중 저녁 도착 하루 포기, 그리고 다음날 알차게 지내고, 또 3일차 하루를 알차게 보낼 태양이 떳다. 전날 음주로 어떻게 잤는 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하며 우리는 조식을 먹으러 갔다. Hilton Chatan Okinawa Resort 조식▼ 원래 난 관광을 와서 호텔 조식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친구들의 권유로 조식을 꼭 포함해야 한다고 해서 조식을 같이 나서게 되었는데… 호텔 조식 다 똑같다. 그냥 뷔페식으로 이것저것 집어먹다 오는걸… 왜이리… 하다가 전날 아침에 여는 음식점이 없다는걸 알고 다행이라 생각을 하며 맛있게 먹었다. 보통 내가 먹는건 그냥 토스트와 반숙 된 달..
jsy_think suyongji 2016. 8. 2. 17:33
Okinawa04. Hilton Chatan Okinawa Resort. 안식과 휴가를 즐겨라. 선셋비치의 실망을 뒤로 한채 드디어 Hilton Chatan Okinawa Resort의 자랑인 풀장에 입성. 우선 저 파란 색깔의 수영장 물을 보자▼ 아… 물이 아닌 파란색 타일이구나… 와! 신의 한수다. 하늘은 온통 파스텔 하늘색에 하얀색 구름이 펼쳐저 있는 가운데, 야자수의 초록색과 바다의 에메랄드… 그리고 시퍼런 수영장…▼ 푹푹 찌는 날씨에 이 곳은 정말 뭐라 할 말을 잃는 장소였다. 우리 세 명의 소년 아재는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전부 웃으면서 물 속으로 들어갔다. 시원하다. 좀전의 실망을 한 무릎밖에 안오는 선셋비치의 기분을 모두 치유 받는다. 그리고 시간이 3시정도였는데 블로그에서 정보를 입수한..
jsy_think suyongji 2016. 8. 1. 17:09
Okinawa03. 아메리칸빌리지 라멘, 그리고 여행 중 최초의 실망 Sunset Beach 아침 11:00 아침. 블랙퍼스트. 조식. 아직도 못먹었다. 우선 친구들의 눈을 잠시 힐튼 호텔의 웅장함과 저 푸른 힐튼 수영장으로 잠시 돌려놓고 화를 억누르고 있다. 이놈들… 언제 밥타령 하련지 모른다. 언릉 내가 선봉에 서야 한다. 힐튼 체크인을 할때 주는 아메리칸 빌리지 가이드(한정판이 아닌 한글판)이것이 우리의 아침 key의 역할을 할 것이다. 룸컨디션을 체크 후 나는 친구들에게 금일 일정을 공표한다▼ 아메리칸빌리지에서 라멘으로 아침을 먹고 물론 “오리온 나마비루 구다사이”는 필수… 그리고 내가 롸비 직원에게 물어본 결과, 선셋비치를 추천 하니, 우린 수영복을 입고 노팬티로 아메리칸빌리지를 구경하고, 바로..
jsy_think suyongji 2016. 7. 22. 19:32
Okinawa02. Hilton Okinawa Chatan Resort. 그리고 날씨 운빨. 아침 08:00 우리는 원래 07시에 일어나 황급히 우리 세 명이 코골았던 곳, 피해를 준것 같은 이곳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빠져나올 계획 이었지만, 자기 전 양치질을 분명 했는데, 전날 먹은 돼지 귀 절임의 향이 입안에 맴돌아 조금 더 누워 있는 다는게 1시간이나 지체가 되었다. 친구들은 다 일어나 산책의 이름하에 아침을 무얼 먹을까 하고 갔다 온 친구도 있고… 나는 어제 물밖에 안먹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을 한것 처럼 가벼운 몸놀림으로 내 몸을 1자에서 ‘ㄴ’자로 일어나 이층 침대에서 내려왔다. 굿모닝 친구들아! 그리고 밤에 인사는 못했지만 우리랑 같은 방을 쓴, 정말 고생 많은 게스트 한명과 반갑게 인사를 ..
jsy_think suyongji 2016. 7. 20. 18:21
항공선택. 피치못해 선택하는 Peach Airline 탈만하다 30%, 피치못해 탄다 70% 우리의 계획은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었다. 친구 한명이 저가 항공을 검색하다 오키나와 왕복 표가 129,000원 떳다는 단톡방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친구 한명이 미끼를 물었다… 물론 나는 일본을 가기 싫었지만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사태 당시 부모님이 여행 중, 연락은 당연히 안되고 귀국도 20일 가량… 그래서 죽기전에 여행 리스트에서 제외가 되었는데… 그 친구 한명이 내가 가면 가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는데…아내에게 친구가 전화를 하여 친구들 끼리 가도 되는지 허락을 받은 것이다. 당시에 아내는 고양이를 한명 더 입양을 하여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아내는 흥쾌히 허락을 해 주었고 (다시 ..
jsy_think suyongji 2016. 7. 20. 16:44
Okinawa. 뜻밖의 오키나와 여행 아내를 두고 온게 너무나 후회 되는 지금. 피치항공을 타고 상공에 있다. 정말 몇 년 만에 구름 위에 있는 기분과 장관을 아내와 같이 느끼지 못한게 정작 이 가벼운 구름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반면, 그 미안한 마음 한 구석에는 남자 셋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을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지금의 설래임이 차지를 하고 있다▼ 제일 친한 친구이지만, 서로의 길과 사회생활로 바쁜 사람들이 모여 얼떨결에 비행기티켓을 예약하고, 자료를 모으고, 호텔을 예약하고 계획 없이 가게 된 이 신기한 경험에 한쪽 마음이 설래인다. 저가항공 부터 시작된 우리의 여행은 과연 보람이 있고, 피곤한 몸을 재충전 하는 갚진 시간이 될까? 하는 기대감도 몰려 온다. 후쿠시마 원전사태때 우리 부모님이 일본..
jsy_think suyongji 2016. 7. 16. 16:06
jsy. 집사람 두고... 친구들 끼리... 미안하고. 허락줘서. 고맙고. 사랑해. 가지고 가는 장비는. 고프로 두대. 소니 RX-MK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