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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nawa05. 드디어 보게 되는 에메랄드 바다. 속상함 속에 피어난 희망과 젊음

Okinawa05. 드디어 보게 되는 에메랄드 바다. 속상함 속에 피어난 희망과 젊음



드디어 3박 4일 중 저녁 도착 하루 포기, 그리고 다음날 알차게 지내고, 또 3일차 하루를 알차게 보낼 태양이 떳다.

전날 음주로 어떻게 잤는 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하며 우리는 조식을 먹으러 갔다.




Hilton Chatan Okinawa Resort 조식▼




원래 난 관광을 와서 호텔 조식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친구들의 권유로 조식을 꼭 포함해야 한다고 해서 조식을 같이 나서게 되었는데… 호텔 조식 다 똑같다. 그냥 뷔페식으로 이것저것 집어먹다 오는걸… 왜이리… 하다가 전날 아침에 여는 음식점이 없다는걸 알고 다행이라 생각을 하며 맛있게 먹었다.


보통 내가 먹는건 그냥 토스트와 반숙 된 달걀과 커피. 그리고 OJ(오렌지쥬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다 똑같다. 

블로그를 찾아 보면 어디는 맛있고 어디는 맛없고. 하지만 토스트와 계란은 어디를 가나 보통이니… 만족하면서 먹는데…


와… 그런데… 호텔 조식을 먹어본 중 최고라고 치고 싶다. 힐튼 오키나와 호텔의 커피는.


정말 최고였다. 따뜻한 커피향과 바로 보이는 바닷가. 그리고 입에 한모금 대는 순간… 커피 최고라고 느꼈다. 세잔째 먹는다(물론 해장으로 먹는거 아님…) 그리고 밖의 경관 또한 어제의 그 정신 없던 일정으로 인해 피로한 몸이 나른해 지는 그런 기분을 선사해 주었다.



뚝딱 먹고



밖을 좀 산책을 하니… 


역시 한국인은 최고다. 벌써 수영장 괜찮은 자리는 다 점찍어 둔다. 어제 오후 3시 즈음은 거의 일본인과 외국인이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전부터 수영을 한다. 물에 들어간 사람도 한국인, 비치수건으로 자리를 맞는 사람도 한국인이다.

이러고 오후에 관광을… 힘들겠다.



그렇게 한바퀴를 돌고 아침인데도 더운 날씨에 땀이 송글송글 맺는다. 친구들은 이제 체크아웃 준비를 한다.





에메랄드 바다를 향한 북부

우리의 계획은 일찍 북부를 찍고 와서 오후에 중부의 Sheraton Okinawa Sunmarina Resort 체크인 하고 그 안에서 노는 계획을 짰다.



남자 셋이서 추미우리 수족관은 과감하게 패스했다.



체크아웃을 오전에 하고
북부 세소코비치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네비가 알려 준다. 하지만 가는 경로가 해안도로가 아닌 단거리로 알려 주니, 우리는 시간이 좀더 걸려도 해안도로로 경로를 변경하여 차를 몰기 시작한다.



달려라! 달려!



역시 베스트 드라이버는 일본의 운전법에 벌써 적응 완료 했다. 우회전은 크게 돌고 깜빡이를 와이퍼로 가겠다는 듯 자랑스럽게 키고 도니 말이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게 당연한 듯 이제는 욕도 안한다.


그렇게 차는 70키로를 못넘고 달리게 되니… 거의 도로가 2차 도로, 그리고 우리처럼 북부를 가려는 차량들로 인해 속도는 못낸다. 서울 같았으면 추월이라도 했겠지만 여기는 일본이다. 뭔가 다들 여유롭고, 빨리 달리라고 크락션도 차량 옵션에서 뺀 듯, 그 자주 듣는 소리 한번 못들어 봤다.


다시 말하지만, 도로 차량 운행 문화는 정말 일본을 본받을 만 하다.



한 30분 즈음 가니 드디어 왼쪽에 슬슬 에메랄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을 찍으려 차의 윈도우를 내리다 1초 만에 다시 닫는다. 습하고 덥고… 에어컨이 최고다. 와… 진짜 여기는 에어컨 없으면 나는 못살꺼 같다… 정말 덥고 습해서 gopro의 경우는 방수케이스 때문에 괜찮은데, 소니 RX100-MK3는 렌즈를 열면 습기때문에 찍을 수도 없다.



한시간 즈음 갔을려나… 어라?




어라?



이게 바다여?



이게 낙원이지…?



대박?



우리는 차를 세웠다. 누가 먼저 세우라고 할것도 없이 차를 세우고 바다를 감상했다▼


얼마나 좋냐면… 정말 괜히 아시아의 하와이라고 칭할 만큼… 정말 물이며 하늘이며 구름이며 정말 장관이었다. 너무 이뻐서 우리는 서로 말도 못하고 장관을 보면서 오리온생 맥주(어제 남은 것)을 먹는다…



글을 취미로 하고 있는 나도 표현이 안되 사진으로 대체 하겠다. 이게… 이.. .사진을 보면서 지금도 너무 그 오키나와 북부로 가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도대체 북부는 얼마나 바다가 맑은 건지 한껏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계획, 세소코비치에서 수영. 그리고 슈림프웨건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 실패

우리는 그 좋다는 세소코비치를 가고 있다. 여기를 가려면 무슨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건너자 마자 오른편에 슈림프웨건이라는 트럭에서 파는 새우 음식들이 있다. 맛있다하여 찾아갔건만… 우리가 건넌것은 그 다리가 아니었는지… 한 세번을 유턴 해서 왔다갔다 했지만 없었다▼




친구들은 또 날 째려 보기 시작했다. 배가 고픈 것이다. 그래. 우선 아직 11시 밖에 안되었으니 비치가면 뭐 요기 할 생각으로 비치로 갔다.




세소코 비치 도착▼



팁. 정말 중요한 팁이다. 우선 주차비용 10,000원 정도이다. 그 주차장에 가면 투자를 받다 말았는지 짖다 만 큰 건물이 보인다. 제발 거기에 주차를 하자. 그냥 허허벌판에 주차 하면 자동차 터진다. 그만큼 덥고 태양 빛도 강렬 하기에 차 안에 건전지 이런거 놔두면 충분히 터질만 하다. 중요한건 수영을 마치고 그 차에 타지 못한다… 진심 그 짖다만 건물 앞에 주차를 하면 그늘 이기에 괜찮다.

팁. 도착하면 곧바로 비치가 보이는게 아닌 계단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 전에 여러가지 스노쿨링 장비, 파라솔 등 빌려주는 곳이 있다. 우린 장비가 다 있어서 그냥 내려갔다. 가면 안전 요원 비스무리한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 사람에게 파라솔 대여 해 주세요 라고 말해봤자 소용없다. 다시 위에 올라가야 한다. 그 뜨거운 곳을 다시.. 올라가서 지불하고 대여키 같은 걸 그 밑에 요원 비스무리한 사람들에게 주면 우리 파라솔 까지 안내해 준다▼

정말 중요하다. 솔직히 파라솔 대여해서 한 두 세시간 놀 수 있을꺼란 생각 하지말자. 한시간 있으면 용하게 잘 있는 것이다. 그 정도로 남부와 북부 더운차이는 차원이 다르다. 아이들이 있으면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친구들은 전신 래쉬가드입고, 난 작정하고 테울려고 상의 벋고 선텐 오일 바르고 누워 있었지만… 5분 있다가 일어나게 된다. 정말 피부가 타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는 강렬한 태양이다. 우리는 거기서 30분 정도 밖에 못 있고 나왔다. 이유는 밑에…



와… 바다 색깔 죽인다▼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을 줄 알았는데 우선 매점같은 곳이 보인다. 거기서 스노우쿨링 장비 등 대여 하고 돈받고 하는 곳이고, 위의 팁에도 나와 있듯이 파라솔도 여기서 비용 내고 대여 하는 곳이니… 그냥 내려가지 말자.

우리는 장비 다 있어서 내려갔다. 우워~~~ 대단하다. 전날 그 실망한 선셋비치와는 바다 질 자체가 틀리다.




근데………




근데……..




선셋비치에서 보이던 그 가드가 보인다. 바로 인공비치… 우리는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여기도 무릎밖에 안오는 수심이면… 정말 난 거기서 친구들한테 익사 당할께 뻔하니 말이지▼



친구들도 나를 슬슬 의심하기 시작한다. 우선 대여한 파라솔 및 그늘로 기어 들어가는데… 와… 장난 없다. 덥고 덥고 또 덥덥다. 


이건 중부에서 느꼈던 날씨가 아니다. 정말 레쉬가드 아니면 타 죽을 수도 있을 만큼 강렬하다.

음… 파라솔… 기둥이 중간… 우리의 돗자리를 그 중간에 맞춰서 피고 싶은데… 과감히 우리의 코카콜라 돗자리를 내가 칼을 빌려와 자른다. 그리고 반정도 자르고 파라솔 기둥에 끼워 넣는다. 다행이 그늘 공간 확보… 하지만 타죽기는 일보 직전.






미처간다▼



각자 물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막막막~ 뛰어가는데… 우리의 시선은 애기들 밖에 없는 바다를 보면서 걱정스런 시선이 되고 있다…



달려들어간다. 들어간다. 걸어 들어간다. 가드라인 바로 앞까지…




젠장…



젠장…



여기도 수심낮은 곳… 그래도 애들은 스노우쿨링 해 보겠다고 장비를 꺼내어 바다 안을 보는데…▼



팁. 물론 오키나와 전 비치를 가 보지는 못했으나, 정말 스노우쿨링을 하고 싶으면 민나섬이나, 푸름동굴 이런곳 배타고 다이빙 스노우쿨링 하기를 추천 함. 정말 고기 없음. 있어봐야 손가락 만한거… 가끔 큰 고기도 왔다 갔다 하지만… 실망을 감출 수 없는 물고기들…



애들이 나를 밟으려 한다. 워워워… 우선 즐기자. 그리고 수심이 깊지가 않아 등짝이 아주 타들어갈꺼 같다.




소 


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에겐 추천 한다. 다만, 아이들만 즐거워 할 것이다. 옆에서 있는 부모들은 거의 타 죽을 수도 있다.

여튼 한 10분 있다가 나와서 우리는 너도 나도 할꺼 없이 맥주를 깐다. 덥기 때문이다.



젠장.



힐튼호텔에서 히야시 시켜온 맥주. 벌써 뜨겁다… 그래도 시원한 것처럼 벌컥벌컥 마신다.

팁. 이온몰에 휴대용 아이스 박스는 아니고 열을 좀 차단해주는 아이스 쇼핑백 2000원인가 하는데. 그거 꼭 가지고 다니셔야 미지근한 음료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게 없어서 뜨거운 음료를 마셨습니다. 아니면 여유 되시면 아이스 박스를 가지고 다니시는걸 추천. 정말 추천



우리의 맥주비닐 봉다리 안에 슬적 보이는 참이슬 소주가 보인다. 지금 만큼은 이 소주를 까기싫어 진다. 이거 먹으면 이 더운날 죽을 수도 있을 꺼 같으니…



이번 만큼은 참는다. 입맛을 다실 침도 안나오는 상황이라서.

우리는 그렇게 아까운 파라솔 비용을 지불하고 30분 만에 일어난다. 배고프고 덥고 실망감은 감출 수가 없어서 친구들은 욕밖에 안한다.




미안하다 친구들아…



다들 쉐라톤 호텔로 가자는 의견이 다분 한 가운데 아직 12시 밖에 안되어 나는 뭔가 아쉬웠다.


자동차는 약 5분 동안 문열어 놓고, 우리는 그늘에서 날 욕하고 있었다. 여기 1시간 이상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잊지못할 어딘지 모르는 다리 밑 해변. 그리고 중요한 에피소드




여튼 차를 타고 왔던 다리를 다시 건너는데… 건너는데…▼



와… 이 다리 밑에 사람들도 없고, 바다스포츠도 하고 막 막 사람들이 헤엄도 치고, 가드라인도 없는 그런 에메랄드 빛 깔의 장소가 있는 것이다.


나는 재빨리 여기다! 하고 내려가길 원했다. 결국 내려가는데 왼편에는 일본인들 만 있는 우리를 첫날 그 이자카야 처럼 신기하게 바라보고 만 있는 곳이었다. 이 곳은 예약제인가 보다. 하고 오른편으로 가자 다리 및 자연 그늘이 생겨 있는 곳에 돗자리를 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들어갔다▼




그 이름 모를 다리 밑 해변 가를.



조금씩 들어갔다▼



조금씩▼

(Gopro Dome port로 찍은 사진입니다)



어라?▼

(Gopro Dome port로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만 가니 허리까지 물이 차고,



조금더 가니 머리까지 물이 차고,




조금더 가니 헤엄을칠 정도로 물이 깊었다▼



이거다!



이거야!



물도 굉장히 맑고 (다만,,, 물고기는 없으니 스노우쿨링은 포기)



대신!




저기 보이는 방파재 비스무리한 곳에서 아이들이 다이빙을 하며 놀고 있는 것을 발견! 나는 그 밑 까지 갔는데▼







우워




우워워▼



깊이가 못되도 2.4미터 정도 깊은 물이었다.



나는 헤엄치고 신난다 외치며 친구들도 그 세소코비치도 다 잊고 너무 즐겁게 수영을 하고 있었다.


나는 헤엄 치다 말고 드디어 gopro 의 dome port로 영상을 담을 절호의 기회를 직감했다. 친구 한명에게 그 돔포트를 쥐여 주며, 



이렇게 물반 공기반 담고 있고▼



내가 다이빙할때도 각도 맞출 필요 없이 그냥 이대로 물반 공기 반으로 들고만 있으라 하고 나는 다이빙 준비를 하였다.



오키나와 온 기간 중 최고로 흥분을 했으며, 최고로 떨리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다이빙!▼


콜!



한손에는 gopro를 들고 다이빙 입수!▼



이 맛이다. 이 맛이여~



너무 신이나 다시 다이빙, 다시 다이빙!▼




이제 좀 숨이 차서 내가 촬영 하고 친구들을 올려 보냄. 친구들 나이 잊은 채 거기 꼬마아이들과 같이 다이빙을 즐겼다▼




(덩치 있는 내 친한 친구도)






(현지 꼬마 아이들도)



모두 정말 다이빙에 빠져 즐겁운 시간을 보내는데…



근데, 여기서 익스트림 에피소드가 있었으니.
바로 너무 신나 마지막 다이빙에 내가 손에 들은 gopro를 놓친 것이다. 손에 든것만 100만원…



나는 당황했고, 다행이 유속이 빠르지가 않아 가라안아 그냥 바다 위에서 보이기만 할 뿐 숨은 막히고, 갑자기 무서워 진 것이다▼

(신나서 이러고 뛰다. 사고침. 본인…)






(나 당황하고… 힘도 들고… 가슴은 뛰고…)




친구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진다▼





“우웁. ㅊ…친..구 꼬로록..야… 곱푸푸로… 냅 곺푸롭롭로로로 빠빠졌어어어어로로로”


“도와…줩ㅃㅃㅃㅂ…”


친구들은 그런 내 모습이 웃긴지 정말 웃고 난리도 아니었다. 나는 얼굴이 허얗게 질리고 당황하고 있고… 막.. .꼬르륵 거리고 있고… 친구들은 웃고 있었다…




욕했다…



“ㅆ….ㅂ…노므꼬로로로로 드드드라ㅏㅏㅏ 냅로로ㅗ로 곱푸롭로로로 빠졌….꼬로로로”



결국 친구 한 명이 와서 꺼내려 했지만…

막 내가 옆에서 등 밟고 (정말 원없이 밟은 듯…) 해도… 그 친구 한명도 물을 엄청 먹고 줍지를 못했다 결국▼



생각해 보라.


돈 100만원 (고프로와 엑세서리 등 포함 가격) 되는 게 바다 위에서 훤이 보이는데 못줍고 다이빙해서 숨은 차고… 짠 바다물은 계속 먹고…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바다를 좋아하고 수영도 좋아하지만… 이런 경우 정말 무서웠다. 당시에는…




결국 그 친구는 힘들다고 죽겠다고 욕을 하며 나가고▼

(이 친구 우리의 베스트 드라이버 친구, 물엄청 먹고 바다에서 나오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던 고프로(돔포트)는 계속 녹화 중 인걸 모르고… 이러고 계속 한숨 쉬고 나중에 이 영상 같이 보면서 배잡았던 영상 속 스크린캡춰 사진이다)

다른 친구 한명이 소환 되었다. 몸집이 있는 이 친구는 수영 등 다 좋아하지만, 20대때 한번 바다에 빠져 죽을 뻔 한 적이 있어서 



선듯 뒤에서 웃고만 있었다


내가 있는 곳을 유유히 헤엄처 오더니…



“병신아. 지랄을 한다. 지랄을…”


하면서 수욱! 들어가서 한번에 내 소중한 고프로를 한번에 찾아 준다. 역시… 넌 제일 친한 놈이여…

수중 위에서 나에게 슥 주더니



“병신… 나같으면 그냥 버리고 그냥 오겠는데… 너니깐 니가 정말 웃겨서 주어 줬다.”



“사랑한다 친구”



우리는 서로 헉헉 되면서 그늘 돗자리로 돌아와 셋다 뻗었다. 한 친구는 물을 너무 많이 먹어 애가 거의 죽을꺼 같아 죽지 말라고 둘은 욕해 줬다▼



“야. 넌 그걸 못주서 오냐? 수용이는 다이빙 연속 하고 힘들어서 그렇다 쳐도, 에휴… 모지라…”

“야. 넌 내가 밟기까지 했는데 그걸 못줍냐? 나 너보다 힘들었다. 다이빙 하고 당황해서…”



친구 왈▼


“이 새끼들… 나 요단강 건널 뻔 했다. 정말. 물 먹은거 내가 토해서 보여 주리? 아오…”



하면서 셋의 에피소드는 웃으면서 욕하면서 마무리가 되고.




힘든 일을 격고 우리는 급 허기가 진다. 이때까지가 한 오후 3시 30분 즈음.

배도 고플 만 하다. 하지만, 오키나와 역대 최고 해변이였고, 정말 즐겁게 놀았다.




전부 Gopro로 찍은 사진 공개▼

(여기 부터 달려가서 저 끝에서 추라.. 아니 다이빙!)




(이름 모를 다리 밑에 공짜 그늘. 그냥 돗자리만 피면 됨… 세소코비치의 파라솔 대여가 아까운 사진)




(이런 에메랄드 빛깔의 깊은 바닷가가 진정 재미있는 곳이다)




(고프로 떨어뜨리기 전 사진)



팁. 절때 유아를 동반 하면 이 곳의 바닷가는 꼭 구명조끼를 입혀 주어야 하고, 항상 보호자가 옆에 있어야 한다. 점점 아무것도 모르다가 깊어지고, 놀때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정말 젊은 친구들 끼리(물론 수영을 못하면 구명조끼 꼭 입어야 함) 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근처에 매점 비슷한게 있지만, 물없고, 암바싸 비스므리한 탄산들어간거 밖에 판매를 안하니 여유있게 즐기실 려면 꼭 아이스 박스에 물과 맥주와 소주를 챙기는 걸 추천



이제 차를 타고 북부에서 중부 Sheraton Okinawa Sunmarina Resort로 넘어 가야 한다. 쉬러…

우리는 그 고생을 했음에도, 차에 타서 덥다고 맥주 꺼낸다. 물론 난 당황한 마음 진정 시키려고 소주 꺼네고…




오해 하실 까봐 베스트 드라이버 친구는 운전 중 낮에는 술을 일체 안먹습니다. 파킹 다해놓고 저녁에야 먹습니다.




진정이 되면서, 한시간 반 정도를 내려 오니, 우리의 두번째 호텔 Sheraton Okinawa Sunmarina Resort 쉐라톤 오키나와 선마리나 리조트에 도착을 한다▼






다음 이야기. Sheraton Okinawa Sunmarina Resort 체크인 부터 하루 더 묶을 수 있다면 여길 이용하겠다는 다짐과, 3일 차의 피날래 저녁. 일본 고급 와규집에서 술 파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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