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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앱 Bear 리뷰 - 03. 착수

 

이제는 Bear앱을 실행해서 준비된 자료를 나만의 정보로 만드는 일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이제서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프로젝트는 굉장히 간단한 플로우라 위의 과정은 하루, 이틀이면 거의 끝나고 본격적으로 착수를 할 수 있다.

 

Bear의 기능(태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맛집 하나에 검색정보를 어떻게 태그(Tag)로 분류하는가다.

보통 맛집을 찾을때 10번 중 8번은 어떤 지역을 가서 그 지역의 맛집을 검색을 하게 된다(혹은 목적지를 가기 전에 먼저 그 지역 맛집검색을 한다).
나머지 2번은 일부러 무언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때 음식검색을 먼저 하여 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이다.

그러므로 스텝은 Bear앱을 실행하여 지역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맛집 리스트가 나오게하는게 골자이다.

이 앱은 앞으로 우리 식구들의 맛집 검색으로 유용하게 계속 업데이트가 될 것이고 활용을 할 것이니, 크게 대한민국으로 부터 대분류(태그)를 나눈다. “대한민국 / 서울시 / XX구” 로 하면 태그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큰 태그 안에 각 도심으로 분류될 것이며, 실직적인 검색은 “XX구”로만 검색하면 된다.


자. 이제 첫 제목은 맛집 간판명을 적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줄에 태그로 그 맛집의 음식종류와 시그니처 음식을 태그(Tag)로 남기는 것이다.

지역을 검색하여 리스트가 나오면 바로 간판명 밑에 음식 종류를 한번에 확인 할 수 있어, 바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을 하게 될 수 있다. 만약 음식종류가 나오지 않는다면 스텝은 또한번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우선 여기까지 리스트가 나왔으면 나는 집사람에게
“이 근처 삼겹살, 목살, 프렌치, 횟집… 등이 있어. 우리 삼겹살 먹자!” 하고 바로 음식에 대해 결정을 낼수가 있다.

만약 동의를 하면 그 다음 클릭 한번으로 전화번호, 정확한 주소, 가봤던 곳인지 체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다음 태그는 장소 찾기 쉽게 할수 있는 단어를 넣는다. 예를 들어 근처 지하철 역이라던지. (예: 압구정로데오역, 가로수길, 도산대로) 하면 대강 내가 있는 곳과 거리가 나오게 된다. 그다음 정확한 주소를 넣는다.

정확히 찾을 수 있게 말이다▼

맛집 결정이 났다.
그럼 이제 이동을 하는 동안 그 맛집의 세세한 정보를 읽으면서 가면 된다.
어떤 매체에서 정보를 얻어 왔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블로그 등으로 음식 사진을 확인 한다던지…
가보았던 곳이면 별표를 하여 내가 별점을 몇개나 줬는지 말이다▼

 

 

DataBase - 공유

이렇게 만들어지는 Bear앱 안의 맛집 리스트는 나만 보고 정보를 얻고 하는게 아니다. 집사람도 친구들과 약속이 있을 시 어떤 지역의 맛집을 따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는게 아닌 앱에서 간단히 검색을 하여 먹고싶은 맛집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즉, 이 D/B를 집사람과 공유를 하고, 또 지인들이 물어봐도 바로 알려줄 수 있는 엄청난 맛집 지식인이 될 것이다.

 

 

마치며

Bear라는 글쓰기 앱을 소개 하였다.
앱스토어에서도 글쓰기 전문 앱으로 소개가 되었지만 조금 비틀어 활용도를 바꾸면 나에게는 D/B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지식인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정말 활용도는 무궁무진 하다는걸 이번에 느꼈다▼

 

한달에 동네 커피숍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스타벅스보다 저렴) 먹는 가격으로 이렇게 실생활에 도움이 될 유용한 앱인것이다▼

 

아.
위의 글쓰기 앱 Ulysses도 태그(Tag)가 되는데 왜 이걸로 이용을 하지 않고 이중지출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이유는 만약 Ulysses를 집사람과 공유를 하게 되어 어떤 태그(Tag)를 검색을 하게 되면, 나의 모든 글이 연관 되어 정보력이 분산 되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Bear는 집사람과 나의 맛집정보만 제공하는 전문 앱인 것이다.

 

티비에서 맛집을 소개하여 괜찮으면 아이폰의 메모에 간단하게 저장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이렇게 Bear로 맛집 D/B를 만드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은 OmniFocus에서 매주 주말 버릇 중 하나를 “맛집 업데이트” 추가하는 것이다. 그럼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알람이 뜰 것이다▼

“맛집 업데이트”하라고…

이렇게 나의 일주일 매주 해야 할 일에 하나 더한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거니…

물론 계정이 같다고 집사람에게 까지 알람이 가지 않는다.
집사람에겐 OmniFocus앱이 설치가 안됬을 뿐더러 GTD라는 방식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노고는 그냥 내 만족이며, 단지 집사람은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줄 뿐이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점은 어디를 가서 “뭐먹을래?” “이근처 먹을만한데 있어?” “찾아봐” 라는 말을 더이상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초반에 D/B를 만들고 매주 한번 간단한 업데이트로 결국 내가 편해진 것이 된다.
포털에 들어가 “오빠랑 어디어디 맛집” 이런걸 검색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

근데… 수도권은 어느정도 되가는데… 이제 지방이 남았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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