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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앱 Bear 리뷰 - 01. 시작

우선 나는 글을 쓰는 앱들이 너무 많다.

일종의 앱을 모으는게 소유욕이 된 것일까?
후기가 괜찮으면 무조건 트라이얼 버전을 다운받아 사용을 해본다.

그렇게 몇 년을 해메다 글을 쓰는 앱은 안착했다.

1. 짧은글(블로그, 에세이) Ulysses
2. 긴글 (책) Scrivner
3. 일기 Dayone

물론 메모앱은 또 따로 다 사용앱이 틀리다.

1. 부부의 공유 메모 기본메모앱
2. 개인적인 생각을 짧은 메모 Notability
3. 숨기고 싶은 메모 (사고싶은것 등) Simple note
4. 업무용 메모 Draft

이렇게 많은 앱을 분류해서 사용을 하는 이유는 하나의 앱으로 사용을 하다 보면 개인적인 것과 업무적인것 들이 서로 섞여있어 찾기도 힘이 들고 복잡해 지기 때문이다.
메모와 글을 쓰는 앱을 왜 분류를 하는지는 전 글에서 소개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계속 머리속에 남아있는 글쓰기 앱.

바로 Bear다▼

많은 후기를 보면 요새 트렌드의 태그(Tag)방식으로 글을 관리를 하는게 마음에 들었고, 사용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사용을 못한 이유는 Ulysses로 써온 모든글을 관리하고 있고, 유료결제 때문에 이중지출을 할 필요를 못 느껴서다.(월 결제 안한다. 무조건 1년 결제를 한다)

무엇보다 태그(Tag)방식으로 그 많은 글을 하나하나 태그를 다는 일도 여간 시간 낭비다.
트리구조로 관리를 하던 나에게는 쉽지않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내 성격은 무엇을 사용하고 싶으면 그 구실을 만들어내는 기가 막히는 재주가 있다.

몇 달을 고심을 하다 드디어 Bear앱을 결제 하였다.

사용할 구실을 만든 것이다.

이 글은 물론 Ulysses로 쓰지만 이 리뷰는 Bear를 결제 한 이유와 사용기 이다.

무엇을 위하여 이중지출, 또 글쓰는 앱을 들였는가?

정말 2019년 몇 달동안 고민을 하였다. 어떻게 하면 태그(Tag)를 사용하면서 사용을 해 볼까?
Ulysses의 글 분류 기준은 트리구조이다.

글에대한 관련 폴더를 만들어 그 안에 글을 차곡차곡 저장을 하는 방식으로 관리를 한다.
(얼마 전 Ulysses도 업데이트가 되면서 태그(Tag)를 도입하였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그 많은 글에 하나하나 태그를 달수도 없고 앞으로 글에다 달 것이다.)

하지만 Bear는 글을 관리하는 방식이 다르다.
바로 태그(Tag)로 관리를 하는 방식이라 키워드로 쉽게 글을 찾을 수 있고, 서로 태그로 관련글을 묶을 수도 있다. 이것이 요즘 유행하는 글을 관리하는 방식이고 시초가 Bear일 것이다.
[태그(Tag)와 키워드의 차이]

사용하려는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형적인 내 머리속에 밖혀있는 형식을 버려야 했다. Bear의 기능(Tag)만을 이용하기로 하고 글을 쓰는 목적을 버린것이다.

이렇게 하여 고민 끝에 결정을 내었다. 그리고 결제를 하기 전 꼭 아래의 몇가지를 지키려 노력했다.
우선 이런 글쓰기 앱은 꼭 지속적으로 사용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지불한 값은 해야 한다.

결제 및 다운로드. 그리고 배움(배우는건 정말 간단했다)▼

장점.

우선 매우 유려한 UI를 가지고 있다. 아니 단순의 끝판이라고 하는게 더 좋을 듯 하다. 뭐 이런 단순한 디자인은 Ulysses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뭐라할까…
Bear만의 무언가 끌리는 디자인이 있다.
Ulysses와는 다른 종류의 글을 쓰며 활용하고 싶다랄까? (기분탓이 아니고 뇌이징 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Ulysses는 조금 개발자틱(?)한 디자인이 있다. 유연하게 글을 쓰고싶게 하는 디자인이 아닌 뭔가 코딩을 해야 할꺼 같은?

 

그리고 사용해보니 태그(Tag)의 기능이 정말 강력하다.
글을 쓰는건 여타 앱과 같지만, 검색 및 정확한 정보를 찾고 글간의 연계성을 태그하나로 한눈에 볼수가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바로 이 기능으로 나는 무언가 사용할 목적을 찾은 것이다.

 

연동성이야 여타 다른앱과 같기 때문에 집에있는 아이맥, 가지고 다니는 아이패드, 아이폰의 연계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이래서 애플생태계를 빠져나오지 못한다.

 

단점.

아직 태그(Tag)를 사용할때, 마크다운으로 글씨의 볼드처리를 할때 등 한글의 자음 모음이 첫자가 분리되는 현상을 몇 번 겪었다.

 

사용 목적.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뭐 저런 활용을 하려고 지불까지 하면서 글쓰기 앱을 하나 더 들이지?
하겠지만,

그래도 내 사용목적 결론은 바로

맛집 검색이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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