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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mac12] 글을 전문적 혹은 취미로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앱 - Ulysses

글을 전문적으로 사용을 하거나, 취미로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앱 - Ulysses


취미로 글을 자주 씁니다.

여러가지 자료들도 취합을 하면 그건 쌓인자료일 뿐입니다.
시간을 정하여 그 자료를 정독하고 필터링하고,
나에게 맞게 다시 글을 쓰면 그 쌓인 자료는 나만의 정보가 됩니다.

읽으시는 분들은 글을 자주 쓰시나요? 혹시 일기도 쓰시나요?
제 전 기록에 관한 글을 보면, 저는 한 곳에 제가 쓴 글들을 다 넣지 않습니다.
이유는 회사에서 필요한 글, 집에서 필요한 글, 개인적인 글 등이 한 곳에 쌓이게 되면 찾기도 힘들 뿐더러 그냥 쌓여가는 자료밖에 더 안되기 때문입니다.

글의 성격에 따라 나누기
일기인지, 개인적인 기고인지, 이런 것들을 나눠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다만 너무 다양하게 나누다 보면 당연히 더 복잡해 집니다

  • 호흡이 긴글 (책을 집필 중) - Scrivener
  • 호흡이 짧은 글 (블로그, 정보, 독후감…) - Ulysses
  • 블로그 등재 할 글 - IA writer, Byword, Marked2(발행)
  • 일기 - Dayone

이렇게 저는 나눠서 글을 관리 합니다.

수많은 글쓰기 APP이 있습니다. 거의 다 사용을 해보고 제가 적용을 한 가장 맞는 것을 추천 드리는 글입니다.

호흡이 짧은 글 - Ulysses

우선 이 APP은 글을 쓰기 위한 툴이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뿐만 아니라 글들을 관리하는 하나의 텍스트 라이브러리 개념이 더 맞다고 봅니다.
나의 글을 관리 하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APP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유려한 UI,
그리고 여러가지 기능을 갖추고 비용 또한 Ulysses보다 저렴한 Bear라는 APP도 있습니다.

Ulysses VS Bear

우선 두가지 전부 UI가 글만 쓰기에 좋은 툴 들입입니다.
어떠한 디자인에 대한 판단은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두개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같다고 판단을 합니다.

성능 또한 두가지가 비슷 합니다. 마크다운(Markdown) 형식의 글을 쓰는 방식도 비슷하며, 글의 라이브러리 관리 개념도 비슷합니다.

이런점에선 사용자의 선택은 두 가지 중 마음에 드시는 걸로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Ulysses는 처음에 58달러 지불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구입 형태였으나…
네… 욕많이 먹고 월 결제 형태로 바꼈습니다.
저도 처음에 출시하자마자 구입한 유저로서 굉장히 분노를 했지요.

가격 면에서는 Bear가 경제적입니다.

두개다 전부 월 혹은 일년 구독제이지만

Ulysses ▼

Bear ▼

이렇게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Bear는 출시한지가 별로 되지 않습니다.
둘의 성격은 비슷하므로 앞으로 글을 시작하려고 툴을 사용하시려면 굳이 Ulysses로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가격 외 기능은 거의 같으므로…

저는 어쩔 수 없이 몇년 전 부터 사용한 Ulysses를 사용합니다.(구관이 명관^^)

Ulysses의 기능

글을 위한, 글만을 위한, 글을 쓰기만을 위한 툴로 마크다운 형식의 글쓰는 법칙을 사용합니다.

마크다운(Markdown)이란?
텍스트 기반의 마크업언어로 2004년 존그루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쉽게 쓰고 읽을 수 있으며 HTML로 변환이 가능하다.
특수기호와 문자를 이용한 매우 간단한 구조의 문법을 사용하여 웹에서도 보다 빠르게 컨텐츠를 작성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1. 간결하다.
  2. 별도의 도구없이 작성가능하다.
  3. 다양한 형태로 변환이 가능하다.
  4. 텍스트(Text)로 저장되기 때문에 용량이 적어 보관이 용이하다.
  5. 텍스트파일이기 때문에 버전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변경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6.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플랫폼이 다양하다.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아니 제가 항상 정보를 제공할때 제일 중요시 하는 일상생활에 맥을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떠한 글을 작성을 하게 됩니다.
그 글 안에는 중요한 문장이 들어갈 수도 있고, 밑줄로 강조하는 문장, 또는 각주가 들어가기도 하고 표, 이미지 등이 들어갈 것입니다.

워드(MS word)를 예로 들자면 위 내용을 입력할때 글의 흐름이 끊깁니다.
볼릭처리를 할 문장이 있으면 해당 문장을 드래그 하여 볼릭 버튼을 누르거나 혹은 단축키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크다운 형식은 마우스나 단축키가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특수 기호를 문장 앞에 붙여 놓고 글을 쓰면 끝입니다.
이미지 삽입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디서 불러오거나 할 필요가 없이 특수한 기호로 이미지를 삽입 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에서 이미지 삽입하는 법은 다음 글에서…

이렇게 글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해 주는 것이 마크다운 글쓰는 법입니다.

이제 글만 쓰면 됩니다▼

그리고 그 글을 관리하면 됩니다.
Ulysses는 크게 세가지의 창으로 구분 됩니다▼

맨 왼쪽에 있는 창은 나의 글을 관리하는 전체적인 라이브러리입니다.
글의 성격으로 구분을 지어 해당 카테고리 안에 글을 쓰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몇가지 카테고리를 정해 놨습니다▼


  1. 여행기록 - travel
  2. 독후감 - book
  3. 글쓰기, 정보 - text
  4. 블로그 - blog
    이렇게 나누고, 글쓰기 같은 경우 하위 카테고리로 내생각의 글(jsy-write), 정보글(information), 참고(ment) 등으로 나눴습니다.


블로그 글도 글의 성향에 따라 하위 카테고리를 나눠 글을 분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해당 블로그 웹브라우저 안에서 글을 작성하다 순서가 엉키거나, 그 창안에서 글을 쓰다 호흡이 끊기는 경우도 많이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제목에 넘버링을 하는 블로그 글 같은 경우 ‘내가 이번 글이 몇번째 넘버링을 해야 하는 글이지….’ 하고 다시 본인의 블로그를 뒤져 넘버링 제목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카테고리화 하면 순서를 다시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웹사이트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게 되면 글을 쓰는 호흡이 끊기게 됩니다.
그럼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들겠지요…

이렇게 첫번째 창은 저의 글을 보관 및 정리를 해주는 카테고리를 보여줍니다.
물론 하나의 글을 쓸때 마우스 제스쳐 하나로 이 창은 가려지게 됩니다.▼

두번째 창은 첫번째 창의 카테고리 안의 글들의 순서를 보여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이 글은 블로그 글 하나에 설명을 다 못합니다.
그러므로 나눠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한 종이에 전부 다 적어서 끊을 부분을 잘라 포스팅 하기 보다는 글의 순서에 맞게 중간에 나눠서 포스팅을 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순서를 바꿀 수도 있고, 합칠 수도 있는 기능을 합니다.
어떠한 하나의 카테고리에 글의 순서를 계획 할때 좋습니다.
긴 호흡이 필요한 글인 경우 이 두번째 창의 기능을 많이 이용합니다.
첫번째 창과 마찬가지로 마우스의 제스쳐로 창을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제일 큰 세번째 화면만 나옵니다. ▼

글만 써라…

오로지 글만 쓸 수 있는 단일 창으로 되며, 마우스 커서만이 깜빡깜빡 하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 하나 단점이 무엇이냐…
제가 사용하는 맥북은 12인치 입니다.
화면이 작아서 검은 화면, 혹은 흰색화면 만 나와 글을 쓰기에는 집중력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몇자 안적어도 꽉 차보이는…
“아… 내가 이만큼이나 글을 쓰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을 주지만…

집에있는 아이맥 27인치로 이 화면이 보일때… 횡… 합니다.
글을 아무리 써봤자… 1/3도 안차고… 글씨도 깨알같아(물론 환경설정에서 크기 조절이 가능) 금새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다시 돌아와. 이 화면에 어떠한 기능 버튼도 없이 글을 쓸 수 있습니다 .

그 외 기능

글을 쓸때 오른쪽 옆에 나타난 숫자들은 나의 문단이 몇 문단인지 보여 주는 기능으로 범위가 있는 글을 쓸때 유용합니다. (메뉴바 보기 부분에서 설정 가능)

  1. 통계 : 또한 상단 바의 통계 버튼 기능은 내가 사용한 글자 수 부터 문장 수, 페이지 수까지 정보가 제공 됩니다. 보도기사 같은 경우 굉장히 유용한 정보를 나타내 줘, 글쓸때의 범위 이해가 빨라지게 됩니다.

  2. 탐색 : 글 내용 중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

  3. 마크업 : 마크다운 법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이거 익숙해 지면 그냥 글만 쓰는데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4. 첨부 : 이 글에 이미지 혹은 영상 등을 넣으시면 해당 창에 첨부 파일들이 보입니다. 저는 아예 글만 사용하고 이미지 조차 클라우드로 업로드 하여 주소만 불러옵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 설명 참조해 주세요)

발행

최종 글이 완성 되었으면 발행을 합니다. 그 전까지는 Ulysses 안에 초고만 저장 되 있는 겁니다. 제가 초반에 강조한 기능인 라이브러리 기능으로 발행전 언제든지 수정 및 재 발행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HTML, ePub, PDF, DOCX 형태로, 내가 맞는 글 형식에 따라 환경설정에서 스타일을 선택 했다면 해당 스타일 대로 발행이 됩니다.

미리보기 뿐만 아니라, 클립보드 복사, 다른 APP에서 열기(저는 여기서 Marked2로 연동을 하여 미리 보기를 합니다)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이 됩니다▼


상단 메뉴바 보기

또한 글을 쓰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상단의 보기안의 기능 들입니다.
야간모드/어두운 테마는 제가 주로 사용하고, 밝은 색 보다는 집중력이 좋아 항상 어둡게(Black)으로 사용하여 글을 쓰고 있습니다.
타자기 모드도 많이 사용을 합니다. 글을 쓰면서 좀 집중력이 떨어진다 하면 타자기 모드를 사용합니다. ▼


이렇게 제가 쓰는 부분에 하일라이트가 되어 좀더 집중을 하여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하일라이트 기능, 고정기능 등 자신에게 맞는 환경 설정을 하면 더더욱 향상된 집중력으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
툴의 기본 환경설정 창입니다


1. 일반 : 글을 쓸 페이지의 글자 모양, 문단 모양 등을 설정합니다.


2. 보관함 : 일종의 내 글라이브러리의 저장 공간을 지정 합니다. 저는 iCloud로 저장을 하여 다른 기기에도 항상 최신 동기화가 진행 됩니다. 회사에서 쓴 마무리 못한글을 대중교통에서 아이폰으로, 집으로 돌아와 아이맥으로 이어가기 때문입니다. (애플 클라우드 동기화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 

3. 마크업 : 마크다운법칙의 설정을 변경합니다. 그리고 화면 설정도 테마 등을 골라서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글 발행을 PDF로 발행을 많이 하는지, HTML(블로그용)으로 많이 하는지에 따라 테마를 골라 맞춰서 사용 가능합니다. Ulysses [홈페이지] 에서 더 많은 테마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계정 : 정말 이용을 하면 좋은 기능인데…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라 연동이 안됩니다. 만약 Medium, WordPress의 블로그를 사용하시면 쉽게 바로 내가 쓴 글을 해당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안되서 저는 따로 IA writer에서 Marked2로 발행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 참조)


5. 백업 : 백업 시간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6. 개인 정보 보호 : Ulysses의 암호를 지정 할 수 있습니다.


7. 활성화 : 유료결제 현황을 보여 줍니다 ㅠㅠ 비싸요…


8. 스타일 : 최종 발행물의 형태를 지정 합니다.

어떠세요? 글을 쓰는데 좀 도움이 되는 툴이신가요?
마지막으로 Bear와 Ulysses는 거의 같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점은 가격뿐입니다. 즉, 사용자의 선택은 UI와 가격으로 볼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거 고르세요^^

제가 설명 드리고 싶은건 두가지 툴 중 무엇이 더 좋냐가 아닌 글을 집중하여 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또 어떻게 저는 블로그나 글관리를 하는가에 대해서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음 글은 내용에 바로 연결이 되는 블로그 글 쓰는 방법입니다.
Ulysses에서 초고를 작성하고, 이미지는 어떻게 첨부를 하는지 그리고 HTML로 최종 발행을 하여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과정까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세가지 글이 포스팅 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글은 그 외 일기(Dayone)와 Scrivener(장문 글쓰기 툴)로 기록글쓰기에 대해 마무리가 될 듯 싶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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