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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탈단지. 신승반점

구로디지털단지 중식당 신승반점







주말. 지방 출장중인 절친이 서울 입성. 무엇을 먹을까 하다 중식을 먹고 싶다 하여, 맛있는 중식당을 찾던 중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 “신승반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신승반점은 얼마 전 수요미식회 에서도 나온 중식당입니다. 물론 본점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 했지만, 몇 년 전 구로디지털단지역 G벨리몰 지하 식당몰을 식객촌이라는 부제 하에 여러가지 맛집이라 칭하는 음식점을 모아둔 곳에 위치 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이 신승반점은 진하게 맛있다! 보다는 깔끔하게 맛있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식당인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중 다른 블로그를 보니 짜장면!


우선 친구들과 조우를 하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여유 롭게 얘기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날따라 다른 날 보다 홀이 꽉 차있어, 무슨일인가 알아보니 홀 전체를 어떤 회사가 회식을 하고 있었더군요.


덕분에 제 중식당 소개가 빛이 났습니다. 친구가 보더니 여기 맛있나 보다… 하는 생각을 하나 더 갖게 되었다는…


어떤 사람에게 여기 맛있는 집이야… 라고 소개를 시키는 부분에서 사람을 만날때도 마찬가지 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첫인상…



왁자지껄, 홀은 꽉차 있는 느낌은 소개를 받은 사람으로서 신임을 가게 만들고 기대감을 부풀게 만듭니다.


덕분에 그렇게 맛이 있지 않아도 잘먹은거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데에는 이런 현장 부응만 한게 없습니다.



여튼 본론으로 메뉴부터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총 5인입니다. 특별하게 코스는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코스를 선택하게 되면 음식점의 선택부터 신중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캐주얼한 저녁이기 때문에 요리 두가지와 각자의 식사를 시키기로 정했습니다.



찬이 먼저 나오고…






먼저 단체 손님 때문에 요리가 늦게 나올 수 있다하여 서비스로 군만두를 주시네요.  
이런 서비스 마음에 듭니다. 요리가 늦게 나와 그때 그때 부랴부랴 서비스를 주는게 아닌 먼저 양해를 구하는 서비스

정말 마음에 드는 서비스 입니다



우선 가장 많이 먹는 한국인에 가장 인기가 있는 탕수육! 음… 요새 트렌드가 찹쌀탕수육이지요…


양꼬치엔 찡타오가 유행을 타며 양꼬치 집에서 먼저 “꿔바로우”라는 찹쌀탕수육이 유행을 했으며 서서히 너도나도 할꺼 없이 일반 중식당에서도 등장 하게 되었지요.



맛은 여태 신승반점에서 4번가량 찹쌀탕수육을 먹었습니다. 맛나게요…





우선 비주얼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튀김옷과, 탕수육 색깔입니다. 여기는 부먹(소스 부어먹기)이 기본입니다.^^ 아니, 찹쌀 탕수육은 기본이 부먹이겠네요…





종원원이 이렇게 덩어리로 나온것을 잘라줍니다.


가장 큰 ‘대’자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한입 배어 씹는 순간… 저는 소개를 시켜준 친구들의 표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찹쌀의 식감도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고기 냄새가 유독 많이 났습니다. (제 입맛은 어느정도 맛이 없어도 참고 먹는 편입니다.) 

나름 미식가라고 하는 사람들(특히 저희 이모… 어머니…)은 맛이 딱 아니다 하시면 한입 먹고 젓가락을 내려 놓습니다.


저는 그렇게 안해요…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그런 품평 또한 맛있게 드시는 옆사람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튼 탕수육에 고기냄새가 유독 난다는 것은 고기 손질이 잘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실망을 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물론 또 찹쌀탕수육을 시킬 것이지만… (저는 유예기간을 둡니다. 그때그때 재료 상태, 손질 상태가 틀리기 때문에 한번은 더 오지요…)


그때도 그러면… 다시는 이 곳에서 탕수육은 안 먹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깐풍기를 주문했습니다.

음… 비주얼 좋습니다. 젓가락을 한 점을 집을 때 느낌도 좋습니다.
입에 넣고 소스를 음미하고 약간의 칼칼함과, 바삭함이 이 요리는 만족을 했습니다. 아주 많이 만족을 했습니다.






건고추는 빼서 따로 먹지 않는 걸 추천 드립니다.




서서히 이야기를 하며 음식을 맛보고 하는 순간 개개인이 시킨 간짜장과 짬뽕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역시 짜장은 신승반점입니다. 

정말 단백하게 깔끔한 짜장과, 면발입니다. 매번 신승반점에서 제일 만족하는 음식입니다.


바로 간짜장



역시나 짬뽕을 시킨 친구들도 다들 한입 먹더니 짜장에 손이 더 가는 거 같습니다.




반면 짬뽕… 평소에도 이 집 짬뽕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왜 이렇게 실망을 하게 될까요… 

국물이 깔끔하다 못해… 맹탕 수준입니다. 아니 맹탕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뭔가 국물이 개운하지 않고 한두가지가 빠진 느낌입니다.


조금 실망 했지만. 다음 방문때도 역시나 먹어 볼 것입니다.



이상 신승반점 이야기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 입맛은 정확한 것도 아니고, 특출난 미각도 아닙니다. 분명 제 개인적인 경향에서 글을 쓴 것이니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이해를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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